cb:충북03:충북0327
충북0327 /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 선정3리 / 아이어르는소리-"달강 달강"
(1992. 9. 3 / 서화순, 여, 1921)
달강 달강 세상 달강
서울길을 가다가 옆전 한 푼 줏어서
밤 한 말을 사다가 살강 밑에 묻었더니
머리 깜은 새앙쥐가 들랑날랑 다 까 먹고
다만 한 알을 냉겼는데
큰솥에 삶으랴 옹솥에다1) 삶으랴
주걱으로 건지랴 조랭이로2) 건지랴
껍데기는 너하고 나하고 먹고
알맹이는 아버지하고 엄마하고 드리자
1)옹솥 : 작은 솥. 2)조랭이 : 조리.
◆ 서화순(여, 1921):청원군 신촌마을에서 태어나 스물한살에 시집왔다. 주로 자장가나 아이 어르는소리 등을 잘 불렀다.
◆ 아이를 마주 앉히고 두 손을 잡아 앞뒤로 흔들면서 하는 노래.
» 원본: 음성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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