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충북03:충북0322
충북0322 / 음성군 삼성면 천평3리, 선정3리 / 모찌는소리-아라리
(1992. 9. 3 / 앞: 김영동, 남, 1928. 뒤: 박대현, 남, 1921 외)
@ 아리라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고개로 나를 넹겨주게
아리아리랑 아리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다 내가 넘어가네
산신당 까마구는 까욱까욱하는데 정든님에 병환은 점점 깊어 가네
세상에 마련한데 다 잘했는데 청춘과부 수절법은 참 잘못했네
삼천리 강산에다 전봇줄을 늘이고 사기등잔1) 조화로다 임 소식 듣네
풍년이 들려거든 임풍년이나 들구 바람이 불려거든 기와2) 바람만 불어요
청계산 금점이3) 얼마나 좋길래 꽃같은 나를 두고 연락선을 타나
세월에 봄철아 오고가질 말어요 아까운 우리 청춘이 다 늙어가요
여보시오 당신님네 내 말을 들어봐요 이 세상 나온 사람 누구 괄세 할거요
1)사기등잔(碍子) : 전기 절연체로 쓰는 사기로 만든 통으로 뚱딴지라고도 한다. 2)기와 : 지화(紙貨), 즉 돈. 3)금점 : 금광.
◆ 김영동(남, 1928): 토박이로서 7년 동안의 군대생활을 제외하고는 계속 농사를 짓고 살았다. 삼성면 선정3리 거주. CD에 수록된 노래 외에 논매는소리, 말질하는소리 등을 구연했다.
◆ 강원도의 '아라리'와 곡조가 같고 노랫말도 비슷하다.
» 원본: 음성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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