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Tools

Site Tools


cb:충북03:충북0316

충북0316 / 옥천군 옥천읍 대천리 대골 / 모심는소리

(1993. 12. 9 / 연승창, 남, 1912. 이종철, 남, 1916. 한석훈, 남, 1922 외)

오늘 해는 여기서 넹구고 내일 해는 어디 가 넹구나
오늘 해도 다 넘어갔나베 옥창에 앵도가1) 다 붉어가네
오늘 하루는 여기서 놀구요 내일 날은 어디가 놀까
이 논배미 모를 심어 장잎이 훨훨 영화로구나
방실방실 웃는 임은 못 다 보고 해 다 진다
늦어가네 늦어가네 담배참수 늦어가네
담배참만 늦어가나 어린 아기 젖참수가 늦어가네
이 논배미 얼른 심고 장구배미로 건너 가세
임아 임아 나를 잡지 말구서 서산에 지는 해를 붙들어 매라
우리네 농부는 아껴를 주면 나랏님 봉양은 우리가 하지요
재밌게 놀아 보세 오늘 핼랑 여기서 넹구고 내일 해는 어디가 노나


1)옥창에 앵도 : 옥창앵도(玉窓櫻桃).

◆ 연승창(남, 1912): 옥천읍 양수리에서 태어나 스물둘에 대천으로 왔다. 어려서부터 농사만 지었고 소리도 이 때부터 배워 부르기 시작했다. 지금도 모든 농사의 일을 거뜬히 할 만큼 정정하다.
◆ 이종철(남, 1916): 안내면 장계리 태생으로 이 곳에는 예순한살에 이주했다. 농사꾼이다.
◆ 한석훈(남, 1922): 안내면 도율리 태생으로 일곱살에 이 곳으로 이주했으며 농사만 짓고 살았다.

◆ 경상도 계통의 모심는소리. 노랫말도 끝의 두어 마디를 제외하고는 경상도 모심는소리에 흔히 나오는 것들이다. 노랫말의 댓구는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 원본: 옥천0201


« 충북03 / 모심는소리 / 등지소리 / 옥천군

cb/충북03/충북0316.txt · Last modified: by 127.0.0.1

Donate Powered by PHP Valid HTML5 Valid CSS Driven by DokuWi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