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충북03:충북0307
충북0307 /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 설보름이 / 모심는소리
(1993. 11. 30 / 가: 강형식, 남, 1929. 나: 임성빈, 남, 1935 외)
가:물꼬야 철철 흐러놓고 주인양반 어데 갔소
나:문어야 전복 손에 쥐고 첩의 방에 놀러갔네
가:찔루야 꽃을1) 제쳐놓고 임의 버선 볼 걸었네
나:버선 보고 임을 보니 임 줄 맘은 전혀 없네
가:해는 지고 저문날에 처녀 둘이 지내 가네
나:명지야2) 수건 목에 걸고 총각 둘이 따라가네
가:동해동창 돋은 달이 서해서창 넘어가네
나:대구야 달성 돋은 해는 서해서창 걸 앉았네
1)찔루야 꽃 : 찔레꽃. 2)명지 : 명주.
◆ 강형식(남, 1929):토박이. 열다섯살부터 지금까지 농사만 짓고 살았으며 소리도 이 때부터 어른들이 부르는 것을 듣고 배웠다. CD에 수록된 노래 외에 모찌는소리, 논매는소리 등의 농요와 아라리를 불렀다.
◆ 임성빈(남, 1935): 토박이. 열다섯살부터 농사만 짓고 살았다.
◆ 소리에 짝이 있어서 원래는 앞짝은 한 사람이 하고 뒷짝은 여러 사람이 한다고 한다. 경상도식 모정자소리 계통.
» 원본: 영동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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