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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충북02:충북0210

충북0210 / 영동군 황간면 신평리 / 삼삼는소리

(1995. 8. 9 / 서남순, 여, 1924)

지리진산1) 진삼가래2) 문에 옥천 걸어 놓고3)
혼차 삼는 삼가래는 목욕하기 일이로다4)
둘이 삼는 삼가래는 군디띠기5) 일이로다
저녁에는 불에 삼고 새북에는 달에 삼고
어슴새북6) 삼은 삼이 한발하고 반발일세
밍년도포 마를라니 짓도7) 없고 섶도 없어
앞집에 가 섶을 얻고 뒷집에 가 짓을 얻고
밍년도포 말랐구나


1)지리진산 : 지리산 : 계룡진산, 지리진산 등에서 보면 유명한 산이름에 ‘진’을 덧붙여 부르고 있다. 2)진삼가래 : 긴 삼가리, 즉 삼을 벗겨서 널어 말리기 위해 몇 꼭지씩 묶은 한줌 남짓한 분량이다. 3)문에 옥천 걸어 놓고 : 삼을 말리려고 문에다 걸어 놓았다는 뜻. 4)혼차~일이로다 : 삼은 촉촉해야 잘 삼아지는데 혼자 삼으니 느려서 삼이 자꾸 말라 물에 적시기 바쁘다는 뜻. 5)군디띠기 : 그네뛰기. 둘이 삼으면 빠르다는 것을 비유한 것. 6)어슴새북 : 어슴새벽 : 어스레한 새벽. 7)짓 : 깃.

◆ 삼삼는 정경을 잘 묘사한 노래. 삼삼는 일이 흔한 만큼 삼삼는소리도 흔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오늘날 삼삼는소리는 찾기가 쉽지 않다.

» 원본: 영동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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