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충북01:충북0118
충북0118 /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 칠성바우 / 나무꾼신세타령-"갈가마귀타령"
(1993. 12. 22 / 박연봉, 남, 1919)
구야 구야 구야 구야 지리산 가리 갈가마구야
에이 날 갔다가 개발버린1) 던져두고
산두 설구 물두 설구 다 선 곳에 어느 누구 바래구 내가 왔나
부령청진 가신 낭군은 돈이나 벌면은 오건마는 공동묘지 가신 낭군이 오나
타도 타도 월타도하니 산도 설고 물도 설고 모두 다 선데 어느 누구 바래 내가 왔나
딸아 딸아 내 딸아 열아홉 살 먹은 과부가 스물아홉 살 먹은 딸을 잃구
한 짝 다린 이우리재2) 놓고 한 짝 다린 새재3) 놓고 이우리로 갈까 새재로 갈까 아이구 내딸아
이래도 못해구 저래도 못해구 새재로도 못가구 이우리로도 못가구 한양을 간다 에에우 내딸아
1)개발버린 : 버렸다는 뜻이라고 하나 정확한 뜻은 모름. 2)이우리재 : 충청북도와 경상북도 사이에 있는 고개. 지금의 이화령. 3)새재 : 문경새재.
◆ 박연봉(남, 1919): 토박이 농민. CD에 수록된 노래 외에 각종 농요의 앞소리와 칭칭이 소리, 상여소리, 대도둠소리 등의 앞소리를 메겼고, 범벅타령, 어랑타령 등도 볼렀다.
◆ 영남지역의 나무꾼신세타령인 어사용 등과 비슷한 소리이나 그러한 명칭은 쓰지 않는다. 후반부의 노랫말은 봉덕이타령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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