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충북01:충북0108
충북0108 / 괴산군 문광면 문법리 원줄기 / 논매는소리-방아소리
(1993. 12. 14 / 앞: 이광영, 남, 1922. 뒤: 이정우, 남, 1926 외)
@ 에에히이 에에라아 방아호 오오오
에에히이 에에라아 방아호 오오오
천지지간1) 만물 중에 사람밖이 또 있는가
우리농부 교민화식을 다 한 후에 밤이 오면 잠깐 쉬고 낮이 되면 일이로다
신농씨가 밭을 갈고 후진에다 뿌린 종자 누릇누릇 황금이 되네
이후후후
@ 에여라 방아호
에여라 방아호
이 방아가 뉘 방안가
경신년 경신월에
강태공에도 조작방아2)
강태공은 간 곳이 없고
빈 방아만 걸려 있네
여보시오 농부님네
춘하추동 사시절에
천진잎이 쏙나오면
춘분시절이 돌아오네
신농씨가 갈은 밭에
후진에다 뿌린 종자
호미를 들고서 지심 매여
구시월이 돌아오면
누릇누릇에 황금출 되네
우리야 농부들 거동보소
번개같은 낫을 들고
논밭전지 나가서로
투덕툭턱 베를 비어
노적가리두 쌓아 놓고
쿵쿵 찧는 물방아에
실코씰어 또 씰어서3)
양친부모를 공경하고
나라에는 군량미하세
“어어 호호오”
1)천지지간(天地之間). 2)조작방아 : 디딜방아에는 '庚申年 庚申月 庚申日 庚申時 姜太公 造作'이라는 글자를 새겨넣는 풍습이 있었다. 3)실코씰어 또 씰어서 : 방아를 찧는다는 의미로 껍질을 벗겨내는 것.
◆ 호미로 초벌 논맬 때 하는 소리.
» 원본: 괴산030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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