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충북01:충북0101
충북0101 / 괴산군 증평읍 화성리 역전 / 실잣는소리
(1993.3.4 / 이정혜(여,1922))
쑥쑥 뽑어 나생이1)
잡어 뜯어 꽃다지
질로나 가면 질갱이2)
대루나 가면 대사리
골로 가면 고사리
오용조용 잣는 물레
어디서 병이 났나
괴머리서3) 병이 났네4)
뭐가 약인가
들깨국이5) 약일세
1)나생이: 냉이. 2)질갱이: 질경이. 3)괴머리: 가락이 돌아가는 부분. 4)병이 났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뜻. 5)들깨국: 들기름.
◆ 이정혜(여,1922): 진천군 초평면 서낭골 태생으로 열아홉살에 괴산군 도안면 광덕리로 시집와서 큰집살이를 하다가 스물일곱에 이곳으로 분가했다. 많은 노래를 알고 있어서 때로는 각 노래가 섞이기도 했는데 주로 시집오기 전에 부르던 노래들이다.
◆ 물레를 돌려 목화솜에서 실을 자아내면서 하는 소리. 앞부분에 나물이름이 나열되고 뒷부분에 물레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고 있다.
» 원본: 괴산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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