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0601 / 황해남도 해주시 용당동 / 물푸는소리

(1977 / 조룡신, 53세)

… 여덜도 아홉인데 여남은 시절에 놀구나 먹었네
열에 하나 하나면 둘일다 둘은 서인다 서이두 너이구나
여듧에 여덜두 아홉이라 열아홉에 스물이라
스물에 하나 스물두 두세 스물두 서이라 스물 너이
스물에 다섯에 스물에 여섯이라 흥! 열아홉인데 오륙은 삼십
서른에 하나 서른두 둣일다 서른서일세 서른두 너일다
서른에 다섯에 서른아홉에 벙거지 팔어서 갓망근 샀네
마흔에 하날다 마흔에 두엇에 마흔은 서일다 마흔에 너이
마흔에 다섯에 마흔에 아홉에 백에 절반일다
쉰에 하나에 쉰두 둘일다 쉰은 서일세 쉰너일다
쉰두 다섯에 쉰여섯에 쉰일곱에 쉰아홉일다
육십에 한나 예순에 하나 가날두… 둔놀던(?) 서이 서이 너이나 아홉이구나 인간에 칠십
일흔에 하나 일흔두 둘일다 일흔에 서이나 일흔두 여섯에 일흔아홉에 여든이로구나
여든에 하나 여든두 두엇일다 일곱에 야듧에 아홉이구나 야든에 아홉 구월이 구십에
아흔에 하나 아흔두 두얼다 아흔에 다섯에 아흔아홉에 초백이 나온다


◆논에 물을 퍼 넣으면서 두레박 수를 헤아리는 소리. 용두레로 혼자 물을 푸면서 하던 소리다. 황해도 일대에서는 물푸기에 대개 용두레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 원본: 북한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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