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 / 김영준, 63세)
오늘 해도 에헤 어니나 땐지
담배나 참수가 늦어 늦어간다
담배나 참수가 늦다구 말고
요내나 손목을 빨리 빨리 곱놀려나 주소
에헤야 여보소 동무네들
요내나 손목을 일심이 저서 곱놀려나 주소
일심이나 진다면 오늘 이 논자리를
일찍이나 띠어 뚝 떨어진답네
에헤야 떴구나 떠옵네 저기 저 남산샐 보게나
밥고리가 둥실둥실 떠나온답네
◆‘감내기’라는 명칭으로 기록돼 있는 논매는소리. 달구지에 퇴비나 곡식을 운반하면서 하던 소리인 ‘감내기’와 곡조가 비슷하여 같은 명칭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일정한 장단없이 자유롭게 부른다.
» 원본: 북한2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