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 / 김옥선, 68세)
“에, 방아나 찧어보자“
어 뜨거니 굴러라 어 뜨거니 굴러라
어 뜨거니 굴러라 꽝꽝 찧어라
괭이는 무슨 괭이냐 무지공산에 성설괭이다
천 섹이를 찧어서 오백 섹이는 나랏님에다 기부하고
오백 섹이는 부모님께다 기부한다
어 뜨거니 굴러라 꽝꽝 찧어라
꽝꽝 찧어라
◆ 아이 겨드랑이를 잡고 좌우로 걸음마를 시키면서 하던 소리. 아이가 발을 딛는 모양이 디딜방아 찧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방아찧는 소리를 한다. 중간에 ‘괭이’가 나오는 대목은 발로 딛는 풀무질 소리가 섞여들어간 것이다. 풀무소리 역시 아이 걸음마 시키는 소리로 곧잘 사용된다.
» 원본: 북한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