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 / 김옥선, 68세)
신계 곡산 고무장돌은
스르릉 슬쩍 잘도 먹는다
망돌 앞에 앉은 각시
감빡감빡 졸지 말고
곰배 곰배 둘러나 주게
곰배팔인 곰배곰배 둘러나 주구
조막손인 조막조막 쥐어주게
이 망을 갈아 열 인간을
새복 동자(새벽밥) 이장없이(이상없이?) 하여야
우리 여성의 과업일세
◆ 맷돌질을 하면서 혼자 흥얼거리던 소리다. 새벽에 먹을 여러 명의 음식을 마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원본: 북한3318
« 북한04 / 맷돌질소리 / 곡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