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 / 공재룡, 55세)
한나 둘 서이 너이 다섯 여섯
일곱에 가서 야닯 아홉이라 열은 초열이요
열에두 하나로다 둘 서이 너이 다섯 여섯
일곱에 아덜 야덜은 아홉이라 한창 스물이라
스물에 한나로다 스물 둘이요 서이 너이 다서 여서 일곱
일곱에 가서 야덟 아홉이라 오룩은 삼십일라
서른에 한나로다 서른둘이요 서이 너이 다서 여서
일고 야달에 야들 아홉이라 오팔 단사로다
마흔에 한나로다 마흔 둘 마흔에 서이로다 마흔 너이로다 다섯 여서
일고 야듧에 야듧 아홉일다 쉰은 반백이요
쉰에 한나로다
◆ 논에 물을 퍼넣으면서 두레박 수를 세는 소리. 혼자 흥얼거리는 것으로 보아 용두레질소리로 생각된다.
» 원본: 북한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