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 12. 27 / 윤수복, 여, 1919)
사래질고 장찬1) 밭에
멧골같이2) 지신3) 골을
요내 골도 못 매는디
벗의 골만 맞으라네
이 골 매고 저 골 매고
삼시 골을 매고 보니
넘어가네 넘어가네
얼락서산에4) 넘어가네
친구 친구 어서 오소
이 골 저 골 다 매는데
외골 잡고 못 오는가
1)장찬(長-) : 곧고도 긴. 2)멧골 : 산골. 3)지신 : 풀이 우거진. 4)일락서산 : 일락서산(日落西山).
◆ 윤수복(여, 1919) : 계동댁으로 부른다. 나주군 문평면 담월리에서 태어나 이 마을로 열아홉에 시집왔다.
◆ 밭매는 상황이 잘 묘사된 노래다.
» 원본: 함평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