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1211 / 영암군 서호면 태백리 백운동 / 나무꾼신세타령

(1989. 12. 21 / 김용주, 남, 77세)

올라간다 올라간다
고봉산천을 올라간다
지게 목발을 짊어지고
여기도 때리고 저기도 때리면
언제 저산을 올라가서
여보아라 동무들아
너희들은 저 골을 맡고
나는 이 골을 맡어
부지런히 풀을 뜯어
부지런히 짊어지고
이 농사를 지어 가지고
부모 봉양을 허여보세


◆ 김용주(남, 병사생, 77세) : 영광군 군서면 모정리에서 태어났다. 스물일곱에 이 마을로 이사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 혼자 산에 나무하러 갈 때 하는 신세타령이다. 지게목발을 두드려 장단을 맞추면서 고달픈 신세를 한탄한다. 이 노래의 출처는 판소리 수궁가에 나오는 초군 신세타령이다.

» 원본: 영암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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