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1106 /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 군사놀이노래

(1990. 2. 17 / 가: 윤순덕, 여, 1990. 장순이, 여, 1990. 나: 문금희, 여, 1990. 장장김, 여, 1990)

가 / 나
어디 군산가 / 정상도1) 군사네
몇 명이나 와겼는가 / 서른 두명 와겼네
뭔 신을 신었는가 / 까짓대 깟신을2) 신었네
뭔 입성을3) 입었는가나 / 비단 입성을 입었네
뭔 망건 썼는가 / 임오망건4) 썼네
뭔 갓을 썼는가 / 통영갓을 쌌네
(다 같이)
제적일레 제적일레5) 사모관대가 제적일레
걸쾌장6) 걸쾌장 유문갑사7) 걸쾌장


1)정상도 : 경상도. 2)까짓대 깟신 : 가죽신. 3)입성 : 옷. 4)임오망건 : 인모(人毛)망건, 즉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망건. 5)제적일레 : 제격일레. 6)걸쾌장 : 걸쾌자 , 즉‘쾌자’는 등솔을 길게 째고 소매없이 만든 옷. ‘걸쾌자’는 ‘쾌자’를 이르는 듯하며 특별히 분화된 의미는 확인되지 않음. 7)유문갑사(有紋甲紗) : 무늬가 있는 얇은 비단.

◆ 유순덕(여, 55세) : 이 마을에서 태어났다. 스무살에 같은 마을사람과 결혼하여 살다 마흔둘에 남편과 사별했다. 지금은 목포, 서울 등지에 있는 자식들 집에 살고 있다.
◆ 김금희(여, 51세) : 이 마을에서 태어나 같은 마을 사람과 스물한살에 결혼했다.
◆ 장순이(여, 56세) : 이 마을 토박이로 스물한살에 같은 마을 사람과 결혼했다. 서른일곱에 남편과 사별한 후 농사도 짓고 굴과 반지박 채취를 하여 4남 1녀의 자식들을 키웠다.
◆ 문금희(여, 54세) : 이 마을 토박이로 스무살에 같은 마을 사람과 결혼해 살고 있다.

◆ 마당에서 처녀들이 두 패로 나누어 놀면서 하는 노래. 강강술래에 이어 나오는 ‘대문열기’나 안동 등지의 ‘놋다리밟기’와 사설 전개가 비슷하다.

» 원본: 영광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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