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0813 / 신안군 비금면 죽림리 상암 / 논매는소리

(1989. 10. 24 / 앞: 박효엽, 여, 1921)

@ 에랑에 절사 나헤야 나헤에야 도름에 도지 내 이사령아

모시베 삼베 연엽이 솜씨
신선배1) 간장이 다 녹아난다

떠나려 온다 떠나려 온다
청천한2) 기러기 떠나려 온다

날 데려가거라 날 데려가거라
괴샅에3) 도챕아4) 날 데려가거라

올똥에 볼똥 저 남산 보아라
우리도 죽으면 저 모냥 된다


1)신선배 : 신선비. 2)청천한 : 청천(靑天)은 푸른 하늘. 3)괴샅 : 고샅. 골목. 4)도챕아 : 도깨비야.

◆ 이 마을의 논매는 소리에는 <절레소리>, <에랑에 절싸>, <어기더기>기 있다. 이 중에서 <에랑에 절싸>, <어기더기>만 실었다. <에랑에 절싸>는 제1형의 선율구조를 가지고 있다. 앞소리꾼이 한소절을 부르면 뒷소리꾼이 곧 뒤따라 제창하는 식의 가창방식이 특이하다.

» 원본: 신안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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