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9.2 / 앞: 한남례,여,1923)
<긴소리>
@ 아하라 먼디요
아하라 먼디요
먼데 먼데 먼데소리
철철마당 돌아오네
전봇대 같은 두야 팔루
이야차 뒤야차 무어나보세1)
달 떠오네 달 떠오네
동에 동천 달 떠오네
아하라 먼디요
<잦은소리>
@ 아하라 먼데
아하라 먼데
먼데 먼데 먼데소리
돌아왔네 돌아왔네
농사철이 돌아왔네
우리 농부들 잘도 하네
아하라 먼데
먼데 먼데 먼데소리
울레절레 잘도 하네
아하라 먼데
잘도 하네 잘도 하네
아라소리 잘도 하네
그만 저만 해둡시다
1)무어나보세: (모를) 쪄보세.
◆ 한남례(여,1923): 자은면 대울리에서 태어나 열여덟에 이 마을로 시집왔다. 논일, 밭일 품앗이를 다니며 들노래를 익혔고, 시집와서 첫아이를 낳은 스물다섯 이후부터는 앞소리를 맡아 불렀다. 지금은 손주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목포 용해동에서 살고 있다.
◆ 처음 모를 찌기 시작할 때는 <긴소리>를 부르다가 거의 다 쪄 갈때는 <잦은소리>를 부른다.
» 원본: 신안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