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0405 / 광주직할시 광산구 삼도면 송학리 봉학 / 나무하러가는소리-산아지타령

(1990. 2. 23 / 앞: 최계선, 남, 1913)

@ 에야디야 에헤헤이에야 에야디여라 산아지로구나

에야디야 에헤헤이에야 에야 디여라 산아지로구나
올라간다 올라간다 준력태산을1) 올라가네
산에 올라 옥을 캐니 이름이 고와서 산옥이로구나
뒷동산 박달나무는 홍두깨 방망이로 다나간다
홍두깨 방망이는 팔자가 좋아 처녀아기 손질에 다 녹아난다
구름은 이뤄져서 산넘어가고 안개는 이뤄져 중천에 뜨네
이러다 저러다가 내가 죽어지면 천사만사가 허사로구나


1)준력태산 : 준령태산(峻嶺太山), 즉 높고 험한 고개와 큰 산.

◆ 예전에는 논매기가 끝난 음력 칠팔월부터 인근 산에서 땔나무를 베어 놨다가 추수가 끝난 뒤에 나뭇짐을 지고 내려올 때는 <상사뒤요뒤요>를 불렀다. 산으로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소리를 구분해서 부르는 이유는 “산으로 올라갈 때는 <산아지타령>이 한가해서 부르기가 좋고, 무거운 나뭇짐을 지고 내려올 때에는 <상사뒤요뒤요>가 발을 재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원본: 광주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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