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0301 / 고흥군 두원면 관덕리 예동 / 무덤가래질소리

(1990. 2. 8 / 앞: 김태명, 남, 1926)

@ 오 오헤 가래

오 오헤 가래오
어허 가래소리 잘도나 한다
앞산도 첩첩하고 뒷산도 첩첩한데 혼은 어디로 행하셨는고
이 가래가 누 가래냐 기씨 망재 가래로다
오날 가면 언제 올라 동방화절춘풍시어1) 꽃 피거든 오실라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복이 노든 달아
어허 저기저기 저 달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 옥도끼로 찍어내고
금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 지어놓고 삼년세모2) 나는 지킬란다


1)동방화절춘풍시어 → 동방화절춘풍시(東方花節春風時)에. 2) 삼년세모: 삼년시묘(三年侍墓). 부모의 무덤 옆에 막을 짓고 삼년동안 지냄.

◆ 무덤을 만드느라 가래질을 하면서 하는 소리.

» 원본: 고흥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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