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8 / 앞: 김오복,남,1923)
@ 헤헤 헤라 나헤헤헤 헤에라 방애로다
헤헤 헤라 나헤헤헤 헤에라 방애로자
찰떡을 치고 메떡을 쳐서 영계잡아 웃짐을 엱고1)
영계를 잡아서 웃짐을 엱고 어메네집으로 다니로 가세
날 오래난다 날 오래난다 산골처녀가 날 오래난다2)
무단한 사람을 나레다 놓고3) 문만 걸고 낮잠을 자냐
세월이 가기는 물과도 같고 사람이 늙기는 바람결같네
날 다려가소 날 다려가소 한양낭군아 날 다려가소
1)엱고: 얹고. 2)오래난다: 오라고 한다. 3)나레다 놓고: ‘오래다 놓고’를 잘못 부른 듯.
◆ 김오복(남,1923): 7대째 이 마을에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들에서 일하면서 마을 어른들에게 들노래를 배웠다. 이 마을의 상쇠이기도 하다.
◆ 김매기가 한참 무르익은 오후부터 일손을 재촉하고 흥을 돋구기 위해 부른다.
» 원본: 고흥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