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0120 /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한적 / 모심고오는소리-등달어라

(1990.2.6 / 앞: 박반심,여,1931)

@ 등 달어라 등 달어라 청사초료 여로
시리렁에 등덩실이 등 달어라

등 달어라 등 달어라 청사초료 여로
시리렁에 등당실이 등 달어라

불 밝히소 불 밝히소 청사초료 여로
시리렁에 등덩실이 불 밝히소

갔냐 못 갔냐 얼마나 울어서 정거정 마당에
시리렁에 등덩실이 한강이 졌네

타박 타박 타박네야 어느 골로
시리렁에 둥덩실이 울고나 가냐

울어마니 묏등으로 젖주라고
시리렁에 둥덩실이 울고나 간다

그만 저만에 파양궁하세 북두칠성이
시리렁에 둥덩실이 횡 돌아졌네

우리 같이 손발 씻고 저녁식사를
시리렁에 둥덩실이 저녁을 하세

등 달어라 등 달어라 청사초료 여로
시리렁에 둥덩실이 등 달어라


◆ 석양녘에 모를 다 심고 집으로 들어오면서 부른다. 이 마을에서는 주로 여자들이 모를 심었고 이 노래도 여자들이 주로 불렀다. 이따금 밭을 매고 집에 들어 올 때도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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