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8 / 앞: 김양심,여,1928. 장세방,여,1928)
@ 어이여 여어 여허로 사 상사뒤여요
어이여 여어 여허로 사 상사뒤여요
손 세와주소 소 손 세와주소
우리나 군사들 소 손세와 주소
여그도 놓고 저 저그도 놓고
엔방 없이만1) 시 심어나주소
떠 들어온다 떠 떠 들어온다
점심 바고리 떠 떠들어 온다
앞산은 점점 머 멀어나 가고
뒷산은 점점 가 가차와 온다
1)엔방: 빈 데.
◆ 김양심(여,1928):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어영에서 태어나 열일곱에 이 마을로 시집왔다. 농사도 짓고 개펄을 어패류를 잡아 팔아 생활한다.
◆ 장세방(여,1928): 이웃마을인 도양읍 용정리 상류에서 태어나 열 일곱에 이 마을로 시집왔다. 1년전에 남편과 사별하고 농사와 어패류 채취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 모를 심을 때는 모를 찔 때 부르던 <사리랑타령>이나 <매화타령>을 가끔 부르기도 하나, 주로 이 <상사소리>를 부른다.
» 원본: 고흥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