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2.3 / 앞: 김달애기,여,1915)
@ 에야 헤헤헤헤야 세워노자
에야 헤헤헤헤야 세워노자
산아 산아 희영산아
눈비 맞고 백두산아
잎은 피어 청산이 되고
꽃은 피어서 화산이 된다
꼳아 꼳아 함박꼳아
높은 산중 피는 꼳아
필 적에는 더디 피고
질 적에는 쉽기나 진다
달아 달아 붉은 달아
이태복이 노든 달아
저기 저기 저 달속에
◆ 김달애기(여,1915): 경상북도에서 태어나 아홉 살 때 고흥군 금산면 월포리로 이사온 후 열여섯에 이 마을로 시집 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 노래에 소질이 있어 열서너살 때부터 논일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들노래를 듣고 배웠고, 시집 온 후에도 많은 노래를 배웠다.
◆ 모를 찔 때 처음 하는 느린 소리. “세워노자”, “세월이나 보내자”란 후렴을 따서 '세우자소리' 또는 '세화자소리'라 한다.
» 원본: 고흥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