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 / 양수성, 여, 1923. 박순흠, 여, 1920. 고효생, 여, 1920. 고의화, 여, 1922)
(끝부분 제창)
가: 어려러러 러러러 어러러 에헤 럴럴럴럴 허허 엉허령 하령
나: 건들건들 마포름이 불어온다 어르러러 어러러 러러러 어러러 월월월월월 엉허량 하량
가: 한로산에 상고지1)가 사면 마가지2)가 뒌다허는게 어허 러려 어허러러허 어헝 어 엉허량 하량
나: 어러러러 러러 어으어 어러러러 어러러렁 엉허량 하량
가: 요 몰덜아 혼져 걸으라 노픈 동산이 펭지가 뒈도록 어러러러러허허 엉허량 하량
나: 요 산중에 놀던 몰아 혼져 걸으라 러러 어러러러러러 월월월월월월 엉허량 하량
가: 요 마시덜아 혼져 밧 발려 두웡 산중에 올라그네 건들건들 바람 마시멍 혼져 먹으라 어러러러러 허허허허 엉허량 하량
나: 한로산에 흰구름이 번들번들 마포름이 나오는구낭 어러러 어럴럴렁 엉허량 하량
가: 어러령하구 하령 하멍 요 밧 발려그넹에 어허허 월월 엉허량 하량
나: 요 산중에 놀든 몰아 혼져 돌랑돌랑 걸으라 월월월월 헝 엉허량 하량
1)상고지: 무지개. 2)마가지: 마걷이, 조 파종 후에 장마가 걷히는 것.
◆ 동귀리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로, 비교적 좋은 토양에서 일찌감치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밧 밟는 일도 이력이 나있어 사설이 순조로이 나오는데, 특히 한라산 구름을 보고서 날씨를 예측하는 지혜가 노래를 통해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