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0906 / 북제주군 애월읍 납읍리 / 무덤가래질소리

(1989. 3. 7. / 앞: 고학명, 남, 1915. 뒷: 여럿)

@ 이야호

이야호

잠깐 하면은 향원님네덜
어서 어서덜 마치고 거들거령 나려가 봅시다

매일 이런 일이 잇는게 아니고
어서 어서덜 허옵소서

월출동경에 달 솟아 옵네다
어서덜 하옵소서

따비질하매 지치건 교대교대덜 하멍덜
향원님네 어서덜 허옵소서

일락서산에 해는도 일모가 뒙네다
어서덜 허옵소서
향원님네 부지런히 어서 어서 마치면
갈때는 술 한 잔씩 더 드리겟수다

히어 어서어서나 부지런히덜 허옵소서

향원님네 열몫이만도 진토를 나르면
어서 어서 마치고 가옵시다

일심허면은 삼십분 내에 마치고
거들거령 나려갑시다

수만석도 모다들면 가볍는 솔기웨다


◆ 봉분을 만들기 위한 흙을 파는 노래로, 전형적인 홍애기류의 노래다.

» 원본: 북제주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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