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 5. 21. / 앞: 나덕봉, 남, 1921. 뒤: 여럿)
@ 아헤 야하 홍
에에 야홍 어야차 소리에 에헤 에헤야 넘어나간다
어기두리 야아홍 어허 어허야 어 먼질먼질 넘어나간다
선가지1)랑 어 굽어나 갑서
뒤에서는 어허 어허 어 궷낭질2)헙서
오늘날로 오호 오호오 어허 어 요맷돌 날라나간다
칠성같이 벌어진 적군 어허 다물같이 모여덜듭서
어야차 소리에 에 에헤에 에헤 에헤에 요 맷돌 넘어간다
허염시난3)에 에헤 에헤에 요 맷돌이 에헤 에헤 에 야 제자리에 왓져
적군님네 에 에헤 에헤에 야하 오늘날은 속앗습니다4)
에에 잘도나 합니다
1)선가지: 앞에서 줄을 끄는 사람. 2)궷낭질: 돌밑으로 나무를 대는 일. 3)허염시난: 계속 일을 하고 있으니. 4)속앗습니다: 애썼습니다. 수고하였습니다.
◆ 안덕면 덕수리와 애월읍 어음리에서 발견되는 방엣돌 끌어내리는소리와 같은 종류의 노래이다. 1900년대 초반에 실제로 방앗돌 끌어내리는 것을 본 사람은 많아도 가락과 사설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이제 겨우 서너사람에 불과해 이 노래는 희귀한 노래에 속한다.
» 원본: 서귀포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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