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 5. 26. / 조을선, 여, 1915. 이선옥, 여, 1913)
산천초목 속잎이 난디 구경가기가 어루화 반갑도다
꼿은 꺽어 머리에 꽂고 입은 튿아서1) 어루화 입에 물어
산에 올라 달구경 가니 천하일색은 얼화 내로구나
날 오라 하네 날 오라 하네 산골 처녀가 얼화 날 오라 하는다
돋아오는 반달처럼 도리주머닐 주어 놓고
만수무강 글자를 사겨 수명당사 끈을 달아
정든 님 오시거든 얼화 채와나봅시다
1)입은 튿아서: 잎은 뜯어서.
◆ 옛 관아가 있었던 제주시와 대정읍, 성읍리 등지에서 나타나는 이 노래는 '오관산타령'이라고도 한다.
» 원본: 남제주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