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 2. 8 / 앞: 윤민오(남,66) 박진호(남,69))
@ 오오행
아헤이허 허허허허 오오행
가세 가세 어서를 가세 우리 고향 어서를 가세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천징세월 인징수요 춘만건곤이 복만이로고나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오오행
문경 새재 박달나무 큰아기 손질에 다 녹아간다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오오행
떴다 봐라 종달새는 천 질 만 질 구만 장이나 떴다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오오행
잘도나 헌다 잘도나 헌다 우리 당군들 잘도나 헌다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오오행
못 가것다 못 가겄다 노자가 적어서 나는 못 가겄다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오오행
북망산천이 머다드니 문턱 밖으가 북만이로고나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오오행
어렵구나 어렵구나 여기 가기가 어렵구나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오오행
각장장판1) 다 버리고 북망산천이 웬말이냐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다 왔구나 다 왔구나 우리 고향 다 왔구나
에헤이 오호호호 오오행
오오행
“금틀2) 놓아, 금틀. 금틀 놓아, 금틀!”
(함께) “쉬이!”
1)각장장판(角壯壯版) : 아주 두꺼운 장판지[角壯]로 바른 장판. 2)금틀 : 상여
◆ 김제군의 상여소리는 이 ‘오행소리’가 일반적인데, 이 마을 소리는 후렴을 두세 번 반복하는 것이 특이하다. 청하면 월현리 석한마을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오행소리’는 ‘전주소리’(전주에서 부르던 상여소리)로서 석한마을에서는 1940년대 이전에 주로 불렀고 그 이후는 신식소리인 ‘어나리 넘차’가 들어와서 주로 부른다고 한다.
» 원본: 김제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