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 1. 24 / 이용복(남,83) 외)
@ 어야라 처허
어야라 처허
번쩍 들어서 / 콰광쾅 놉시다
여그도 찧고 / 저그도 찧고
골고루 골고루 / 찧어를 보세
떴다 보느냐 / 안창남 비양기
내려다 보느냐 / 엄복동 자전거
청천으는 / 달도 밝고
개천으는 / 돌도 많다
총각의 조종은 / 대국이 천잔디
중의 조종은 / 일본 왕이라
기상의 조종은 / 화중선인디
담뱃대 조종은 / 송학주1)라네
어야라 차하
골고루 골고루 / 찧어를 냅시다
오동추야 / 달 밝은데
임 상각이 / 절로 난다
닭아 닭아 / 우지 마라
니가 울면 / 날이 샌다
나 죽기는 / 설지 않으나
아이고 우리 부친
나 죽은 뒤 어찌 살까
어야라 차하
총각이 조종은 / 대국 천자라
골고루 골고루 찧어를 내소
1)송학주 : 소나무와 학을 새긴 담뱃대.
◆ 집터를 다지면서 하는 소리. 현지에서 '지경다지는소리'라 한다. 영남지역의 ‘망깨소리’가 이 노래와 후렴이 같다.
» 원본: 익산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