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0714 /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 지동 / 액맥이타령

(1991. 1. 18 / 이덕복(남,66) 외)

에헤루 악이야1) 아기영차 악이로구나

정월이라 드는 액은 이월 이일로 막어내고
삼월이라 드는 액은 사월 초파일로 막어내고
오월이라 드는 액은 유월 유둘로 막어내고
칠월이라 드는 액은 팔월 보름에 막어내고
구월이라 드는 액은 시월 마날2)로 막어내고
동짓달에 드는 액은 섣달 그믐으로 막어내세
에헤루 악이야 아기영차 악이로구나

산으로 가면은 산신님네도 악이야
물로 가면은 용왕님네도 악이야
길로 가면은 서낭님네도 악이야
에헤루 악이야 아기영차 악이로구나


1)악 : 액(厄). 2)마날 : (시월) 모날.

◆ 집을 짓고 집들이를 할 때 불러주는 노래라고 한다. 이 마을 살던 이종신 씨에게서 배웠다 함.


« 전북07 / 액맥이타령 / 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