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0207 /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 진평 / 모찌는소리

(1990. 11. 15 / 김복순(여,65))

들어내세 들어내세 요 모자리 들어내세
둘러 짜세 둘러나 짜세 요 모자리 둘러 짜세
남우야 가락 세 가락에 날른 가락 들어내세

늦어 가네 늦어나 가네 정심 참수 늦어 가네
질과 같은1) 쌀독에서 쌀 퍼다가 늦었다네
석산에다 상추를 부어 상추 솎다 늦었다네
수지야2) 닷 죽3) 바가치 닷 죽 시어다가 늦었다네

이이후!


1)질과 같은 : 한 길만큼 깊은. 2)수지야 : 수저. 3)닷죽 : 다섯 죽. 1죽은 열 벌.

◆ 김복순 : 무주 구천동의 마전에서 출생하여, 17세에 진평으로 시집와 줄곧 이 마을에 살았다. 이 노래는 이곳으로 시집온 뒤에 배웠다.

» 원본: 무주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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