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1117 /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쇠끔 / 논매는소리-단허리

(1994, 2, 2 / 앞: 엄영태, 남, 1923. 뒤: 양중환, 남, 1936 외)

@ 어화 얼싸 단허리야

어화 얼싸 단허리야
여보시요 지호님네1)
이내 말씀 들어보소
천하지대본 농사라고
농사 한 철 지어보세
뒷뜰 논은 천석지기
앞뜰 논은 만석지기
이 논자리가 누 논자리냐
김새환네 논자릴세
신농씨에 농사법이
오늘날에 이어져서
후직이 뿌린 씨앗
만백성이 다 먹는다
영화로다 영화로다
우리 농부가 영화로다
어화 얼싸 단허리야
이리 저리 갈러 서서
갈개머리를2) 우겨주게
어화 얼싸 단허리야
어화 얼싸 단허리야
아아호오…
우후후후 우후후후….!


1)지호님네 : 계원님네. 2)갈개머리 : 논을 매어가는 방향으로 제일 앞쪽 양 끝머리. 논은 갈매기 날아가는 형국으로 매어 나가다가 양쪽 끝에 있는 사람이 앞에 도달하면 안쪽으로 들어오며 둥글게 원을 그리게 된다.

◆ 초벌 논맬 때 불렀다고 한다.

» 원본: 횡성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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