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0523 / 의령군 유곡면 오목리 / 담바구타령

(1992. 7. 1 / 서차남, 여, 1935)

귀야 귀야 담방귀야 동래 울산 담방귀야
너거 곳도 좋더마는 조선땅에 네 왔느냐
은이나 도라꼬 네 왔느냐 금이나 도라꼬 네 왔느냐
은도 금도 없는 곳에 담방귀 씨를 가져 와서
저기 저기 저 울산 밑에 담방귀 씨를 심어 놓고
낮이 되면은 양지가 되고 밤이 되면은 밤이슬 맞고
곱게 곱게 길러 내여 장두칼에다 쓰뜩쓰뜩
정든 님 쌈지도 한 쌈지 옇고 요내 쌈지도 한 쌈지 옇고
담방귀 한 대를 풋고 나니 세상만사가 연기로다


◆ 서차남(여, 1935) : 의령군 유곡면 신촌리에서 태어나 19세에 이 마을로 시집왔다. 평생 농사일을 했다. 기억하고 있는 노래들은 친정에서 집안 어른들이 하는 것을 듣고 배웠다.

◆ 담배가 우리나라로 수입된 경로를 알수 있는 노래. 삼을 삼을 때 부르기도 하고 모심을 때도 불렀다고 한다.

» 원본: 의령0110


« 경남05 / 담바구타령 / 의령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