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1. 14 / 앞: 김선용, 남, 85세)
@ 에헤헤헤이 알매기루 쏴 뛰뛰뛰 모오오오
에에헤에 에에에
에헤헤이 논매는 소리를 잘 허시구 보면은 상금두 나온다네
에헤 에헤이 노세 노세 젊어만 노세
에헤 에헤이 바람이 불려거든 지전 바람만 불게
에헤 에헤이 풍년이 들려거든 임풍년만 들게
에헤 에헤이 저리루만 건너를 가시네
<몬돌소리>
@ 에이여라 몬돌이야
에야라 몬돌이야
몬돌소리를 잘 허구 보면
막걸리 상금도 돌아오신다
빽빽여사 뚜와리 몬들
실쭉샐쭉 말코 본들
몸돌 손에 손 다치리
몸돌소리 몇번 해여
바다같은 논배미가
순식간에 없어를 졌네
◆ 김선용(남, 1909): 개풍군에서 태어나 9세에 파주군 문산읍 선유리로 와서 농사만 짓고 계속 살아왔다. 자식으로는 아들 셋을 두고 현재는 내외만 살고 있다.
◆ 앞부분은 ‘긴소리’라고 하며 논 맬 때 하는 소리이고 뒷부분은 논을 매다가 쉬려고 나올 적에 하는 소리로 ‘몬돌소리’라고 한다. 이 마을에서는 보통 두 번 매는데 이 소리는 애벌 논맬 때 주로 부르며 두벌 때는 ‘방아타령’을 부른다. 세벌과 네벌은 논의 상태에 따라 매기도 하고 안 매기도 하는데 노래는 ‘방아타령’을 부른다고 한다.
» 원본: 파주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