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0106 / 대구시 동구 평광동 택리 / 나무꾼신세타령-어사용

(1994. 2. 25 / 송문창, 남, 1933)

에헤에이 이에에이
의양땅1) 갈가마구야 이 내소식을 전해다오
히요 날라가는 저 기럭아 이 내소식을 전해다오
히에 산은 내 산이요 물은 내 물이 아니로다
주야장천 흘러가는 물을 내 물이라꼬 할 수 있나
후후후야 허허이
바람아 강풍아 불지말어라 서풍에 낙엽이 다 떨어진다 허허후야
이요 후야후야 슬프다 우리 낭군님은 점슴 굶고 나무 하러 갔네
이요 의복이 남루하니 골목 출업이 번개로데
이요 어떤 사람은 팔자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이요우 희롱하며는 살건마는
이요 이내 팔자는 왜 이르노 죽자하니 청춘이요 살자하니 고생이데
이요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꼬 서러마소
이요히후 명년삼월 또 닥친데 명년삼월 또 닥친데
이요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꼬 서러마소


1) 의양 : 의영. 의성의 옛이름.

◆ 가창자가 지게를 지고 마을 뒷산에 올라가 지게 작대기로 지게목발을 두드리며 불렀다. 가창자는 10대부터 팔공산으로 나무하러 다니면서 어사용을 불렀다고 한다.

» 원본: 대구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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