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1021 / 천안군 풍세면 남관리 잔다리 / 말질하는소리

(1995. 11. 23 / 홍순창, 남, 1916)

하나 / 둘 / 셋 / 넷 / 다섯채 넘어간다
여섯 / 일곱 / 여덟하고도 하나 하면 아홉
아홉 하나 중에 열 남었다
열 / 열이 하나 / 열 둘 / 열이에 셋이로구나
셋이면 한 잔 먹고 품어 보자
하나 넷 / 넷하고 다섯이에 / 다섯인디 여섯
여서 일곱 / 일곱 품었다
여덟 여덟이면 / 또 아홉
아홉이면 에 또 시물이라
아 시물하나 에 여기 자체 둘
둘이면 여기도 셋 / 셋인데 넷채 넘어간다
막걸리 한 잔 먹구
다섯 / 여기도 여섯 / 여섯이면 일곱
일곱에 여덜 / 여덜하고도 열하 시물 아홉
여기 삼십이라 에 / 한 잔 더 먹자 / 삼십하나


◆ 벼를 저장하기 위해 섬이나 가마니에 담으면서 말수를 헤아리는 소리. 노랫말 중에 '…품어보자'라는 말은 벼를 담을 때 벼를 안아들이듯이 말에 담는 모습을 말한다.

» 원본: 천안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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