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0526 / 서산군 대산읍 대산5리 / 아이어르는소리-"달강 달강"

(1993. 9. 22 / 하금수, 여, 1938)

달강 달강
서울 길로 가다가
밤 한 되를 줏어다
살강1) 밑이 묻었더니
들랑 날랑 새옹쥐라2) 다 까먹고
하나 남었는디
옹솥이다3) 삶을까
밥솥이다 삶으까
큰솥이다 삶을까
큰솥이다 삶어서
조랭이루4) 건질까
소쿠리루 건질까
조랭이로 건져서
겉껍데기는 할아버지 디리고
속껍데는 할머니 디리고
속알맹이는 우리 애기 먹으라고 주어보세


1)살강 : 식기 또는 기구를 얹어 놓기 위하여 시골집 부억의 벽 중턱에 드린 선반. 2)새옹쥐 : 새앙쥐. 3)옹솥 : 작은 솥. 4)조랭이 : 조리.

◆ 아이를 앉히고 손을 마주잡아 당겼다 밀었다 하면서 어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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