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 9. 21 / 앞: 최진옥, 남, 1916)
@ 철뜨럭 철뜨럭 하더니만 또 한 찜을 쪘네
철떡 철떡 하더니만 또 한 찜 쪘네
일락 서산 해 떨어지고 월출 동녘이 달 솟아온다
오 철뜨러쿵 하더니만 또 한 찜 쪘네
일락서산 해 떨어지고 월출 동녘이 달 솟아온다
너도 날 잃곤 못 살 것이오 나도 널 잃곤 못 사리로다
허 철뜨러쿵 하더니만 또 한 찜 쪘네
저기가는 저 상제 봐라 저 방갓 꼭대기서 양상모 친다
철떡 철떡 하더니만 또 한 찜 쪘네
우수 달밤에 임 이별하고 오동나문 밑이로 임 마중간다
고야고야 담방고야 너와 나와 함께 가자
어 철뜨러쿵 하더니만 또 한 찜 쪘네
어 철뜨럭 하더니만 또 한 찜 쪘네
1)방갓 : 상제가 쓰는 큰 갓.
◆ 최진옥(남, 1916): 내 건너 운산에서 태어나 스무살 즈음에 이 마을에 와 스물둘에 장가 들었다. 노래를 좋아해 18,9세부터 소리를 메겼다.
» 원본: 서산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