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0219 / 논산군 연산면 백석리 / 앵금이타령

(1993. 6. 30 / 박병기, 남, 1915)

앵금아 / (해금)
너 귀신가나 한 번 해라

어른이 부르나 애가 부르나 대답은 예 하렸다
앵금아 / (해금)
아이구 잘 한다 / (해금)
자 초성좋게 한 번 해라 이따 밥주께

(해금)

이리저리 가는 속인은 니가 하직하는데

앵금아 / (해금)
아리랑 한 번 하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이에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만 냄게 주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고개 고개로 날만 냄게 주게

강안도라 금강산이 일만 이천 봉
팔만 구 암자 유점사 법당사 칠성단을 모아 놓고
팔자 없는 아들 딸을 낳 달라고
석달 열흘 백일 삼길 불공을 말고
타관 객지 댕이시는 한산 친구들 괄세를 말어라
아리랑 아리라랑 아라리요
아리라랑 고개 고개로 날만 냄겨주


» 원본: 논산0317

◆ 해금을 간간이 켜면서 대화하듯 노래한다. 해금을 '앵금'이라고 하여 노래 제목이 '앵금이타령'이 되었다. 옛날에 해금을 들고 이런 노래나 재담을 하면서 일종의 거리공연을 하고 돌아다니는 '앵금쟁이'라는 이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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