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1117
CD11-17 / 전남 담양군 / 중타령
(전남 담양군 용면 추성리 / 김성례 / 1990)
들온다 들어온다 중 하나가 들어온다
저 중을 따라 감직이도1) 송낵이2) 없어서 못 가겄네
/ 찾아 오기만 찾아오소 내 송낵이 두벌인게 애기씨 한벌 나 한벌
저 중을 따라 감직이도 주평이3) 없어서 못 가겄네
/ 찾아오기만 찾아오먼 내 주평이 두벌인게 애기씨 한벌 나 한벌
저 중을 따라 감직이도 바래때4) 없어서 못 가겄네
/ 찾아오기만 찾아오먼 내 바라때 두벌인게 애기씨 한벌 나 한벌
저 중을 따라 감직이도 바랭이5) 없어서 못 가겄네
/ 찾아오기만 찾아오먼 내 바랭이 두벌인게 애기씨 한벌 나 한벌
저 중을 따라 감직이도 장샘이6) 없어서 못 가겄네
/ 찾아오기만 찾아오면 내 장샘이 두벌인게 애기씨 한벌 나 한벌
저 중을 따라 감직이도 오호백발 늙은 중이라 못 가겄네
/ 나만 따라를 온다면 산채 숙채가7) 저 좋니8)
1)감직이도: 감직해도. 2)송낵→송낙: 중이 쓰는 모자. 3)주평이→지팡이. 4)바래때→바리때: 중이 쓰는 밥그릇. 5)바랭→바랑: 중이 메고 다니는 자루. 6)장샘→장삼. 7)산채 숙채(山菜 熟菜): 산나물과 익힌 나물. 8)저 좋니: 더 좋네.
◇지나가던 늙은 중과 그를 골려주려는 젊은 여인과의 대화가 반복된다. 두 인물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데에 이 노래의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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