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0717
CD07-17 / 전남 완도군 / 실잣는소리(물레질소리)-잠노래
(전남 완도군 금일읍 척치리 / 권저방례(85세) / 1990)
잠이 온다 잠이 온다
요내 눈에가 잠이 온다
초롱같은 이내 눈에
왕개같은1) 잠이 온다
잠 사가오 잠 사가오
이내 눈에서 잠 사가오
건네 할머니 잠 사가오
닷냥에 닷돈만 주고 잠 사가오
1)왕개같은: 왕대같은. 왕대는 굵은 참대. 떨치기 어려운 잠이 온다는 뜻.
◇실 잣는 일은 흔히 집안일이 모두 끝난 저녁에 하게 마련이라 노곤한 몸에 쏟아지는 잠을 참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다고 한다. 위의 '잠노래'는 그러한 배경에서 나온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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