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0106
CD01-06 / 경기 안성군 / 모심는소리-'여기도 하나'
(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석정리 / 앞: 김기복 (65세)/1993)
@여기도 하나 저화 저기도 또 하나
-여기도 하나 저화 저기도 또 하나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내 한 말을 들어보게
-여기도 하는 방인데 신발을 벗고서 들어오게
-여기 저기 꼽더래도 보기만 좋게두 꽂어주게
-한 폭 두 폭 꼽더래도 삼배출짜리만1) 꽂어주게
-먼데 사람 듣기도 좋게 구성지게도 불러주게
-여기도 하나 저화 저기도 또 하나
-손잽이루다2) 우겨주고 긴 손으로 둘러주게
-장고배미를 빨리 심고 홍둑 너머 넴겨가자
-에에이 이호오(다함께)
1)삼배출 : 한 마지기의 논에서, 곧 볍씨 한 말을 뿌려 벼 석섬을 거두는 것. 농사가 잘 되는 것을 상징하는 말. 2) 손잽이 : 오른손 쪽. 왼손은 모춤을 쥐고 있어 ‘못손’이라 한다.
◇모판에서 뽑아낸 모를 논에 옮겨 심으면서 하는 소리. 2-30명의 일꾼이 한줄로 옆으로 늘어서서 뒤로 이동하며 모를 심어나간다. 앞소리꾼은 일꾼들의 움직임을 노래를 통해 지시하고 있다.
원곡: 경기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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