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직할시 동구 평광동 / 송문창(62세) / 1994)
이에에이
의양땅1) 갈가마구야 이 내 소식을 전해다오
히요 날라가는 저 기럭아 이 내 소식을 전해다오
히에 산은 내 산이요 물은 내 물이 아니로다
주야장천 흘러가는 물을 내 물이라꼬 할 수 있나
후후후야 허허이
바람아 강풍아 불지 말어라 서풍에 낙엽이 다 떨어진다 허허후야
이요 후야후야 슬프다 우리 낭군님은 점슴 굶고 나무하러 갔네
이요 어떤 사람은 팔자 좋아 고대광실 높은 집에
이요우 희롱하며는 살건마는
이요 이내 팔자는 왜 이러노 죽자 하니 청춘이요 살자하니 고생이데이
1) 의양: 의영. 의성의 옛이름.
◇앞의 곡 해설 참조. 가창자가 지게를 지고 마을 뒷산에 올라가 지게목발을 두드려 가며 불렀다. 그는 여나믄살 넘으면서부터 팔공산으로 나무하러 다니면서 이 어사용을 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