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03-05 / 전남 신안군 / 논매고오는소리-질꼬내기

(전남 신안군 장산면 공수리 / 앞: 강부자(52세) / 1989)

@에 히여히여라 아이고 건네 농사야 에헤에야

에 히여히여라 아이고 건네 농사야 에헤에야

오란데는 밤에 밤에나 가고
동네 술막 술집은 아이고 낮에나 간다 에헤야

장등너메 살에 살마주는1)
앵두같이 같이도 아이고 붉어나졌네 에헤야

저 달 뒤에 저 저 빌2) 저 빌만 봐라
달만 잡고 아이고 희롱만 한다 에헤야

언덕 뻔덕 으 은비네 꼭지
단장 너메 너메서 아이고 날 속에낸다 에헤야

간다 간다 내가 돌아서 간다
임을 따라 따라서 아이고 내 돌아간다 에헤야

(풍물)


1)살마주: 앵두와 비슷하게 생긴 산에 나는 과실. 2)빌→별

◇질꼬내기는 행진곡을 뜻하는 '길군악'에서 나온 말이다. 앞의 곡과 기능이 같은 노래이지만 음악적 형태는 사뭇 다르다. 논매고 나서 마을로 행진하면서 질꼬내기를 부르는 지역은 전남 신안, 진도, 해남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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